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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2차 시험 “문제 난이도 전체적으로 고른 편”

통치 전문의 자격시험 2차 416명 도전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시험위원장 전양현·이하 통치 시험)이 막을 내렸다.


2022년도 통치 시험 2차 시험이 17일 세종대학교에서 치러졌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총 417명의 응시자 중 결시 1명을 제외한 416명이 도전했다.


2차 시험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불거진 만큼 지난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열화상 카메라 운영, 손 소독,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치러졌다.


특히 치협 수련고시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를 위한 제주도 파견 대기 인력을 구성하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와 함께 응시자들 또한 시험 당일 개인 위상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시험장에 입장했다.

 

 

# “시험 통해 많은 것 배웠다”

2차 시험이 끝난 뒤 시험장을 나온 응시자들은 체감 난이도를 묻는 물음에 대체로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한 수험생은 “시험 문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골고루 분포돼 있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건 없었고, 마지막 시험인 만큼 시험을 마치고 나니 개운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수험생은 “체감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했던 것 같다”며 “1차 시험에서 많이들 떨어져 아쉽기도 하지만, 시험이 끝난 입장에서는 후련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또 이번 2차 시험과 관련해 “1차 시험이 너무 어려워 많이 당황했었는데 2차 시험은 그에 맞춰 난이도가 보정돼 나온 것 같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 밖에 응시자들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던 파트로 ‘보존’과 ‘진단’을 꼽기도 했으며 소수의 응시자 사이에서 “조금 어려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이번 시험이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통치 시험인 만큼 개인적인 심정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다.


스스로를 29년 차 개원의라 밝힌 한 응시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험을 치렀는데 이 나이에 공부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시험을 마친 소회를 털어냈다.


이번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양현 시험위원장은 “경과조치에 의한 공식적인 마지막 통치 시험 2차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시험을 위해 노력한 응시자분들과 시험 진행을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