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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표준치의확용어집 제5판 출간

652개 단어 삭제·904개 단어 새로 포함
일반인 이해 돕는 한글화 용어 우선 정리

임상의는 물론 환자 역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표준치의학용어집이 출간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4월 15일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어집은 각 전문 학회의 추천으로 구성된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를 주축으로 2020년 7월부터 210여 차례의 온라인 회의와 6회의 공식 검토 과정을 거쳐 출간됐다. 


앞선 2021년 10월 27일 표준치의학용어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총 1만6431개의 용어를 1만6646개로 정리하고 652개의 단어를 삭제, 904개의 단어를 새로 포함했다.


현재 표준치의학용어집은 대한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치의학 교육단체 교원 및 유관 공공단체와 기관에 무상 배포됐다. 치의학회 측은 온라인 활용을 위해 조만간 치의학회 홈페이지에 치의학용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의학회는 오는 8월 28일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치의학용어 표준화 및 활용에 관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통계청, 국제표준기구(ISO)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표 위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용어의 대부분은 외국으로부터 유래된 것이 현실”이라며 “진료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화 치의학 용어들을 우선함으로써 사용하기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향후 학술적 활용뿐만 아니라 각종 치과의료 관련 국가고시와 법령 단어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형식의 소프트웨어로도 가공 가능해 치과의료 빅데이터 구성 및 인공지능 기반 진료 보조 도구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