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하 통치 시험) 2차 시험의 합격률이 99.76%로 집계됐다.
2022년 통치 2차 시험이 지난 7월 17일 세종대학교에서 치러진 가운데 4년에 걸쳐 시행된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통치 시험이 막을 내렸다.
이번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 400명에 1차 시험 면제자 17명을 더한 417명 중 결시 1명을 제외한 416명이 최종 응시했다. 7월 26일 오전 발표된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이들 중 불합격 1명을 제외한 415명이 합격했으며 2차 시험의 합격률은 99.76%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통치 시험은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시험이었던 만큼 응시자들은 물론 앞선 시험을 통해 통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통치 시험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시행된 첫 통치 시험에서 2163명(합격률 77.8%)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어 2020년 3423명(79.9%), 2021년 2230명(72.6%)이 최종 합격했다.
앞선 2019년 1월 통치 전문의 자격을 얻은 수련기관 통합치의학과 교수 19인과 올해 2차 시험에서 합격한 415명을 포함하면 지금껏 경과조치에 의해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수는 총 8250명이다.
특히 올해까지 정규시험 및 경과조치 등으로 배출된 전문의 수는 1만5861명이며 이중 경과조치에 의해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의 비율은 약 52%로 사실상 전문의 자격을 갖춘 치과의사 중 절반 이상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 집계됐다.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모든 치과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의 공식적인 일정이 끝났다”며 “전무후무한 새로운 제도의 시행은 여러 가지 애로사항과 미숙함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만큼 진행 과정에서 의도와 달리 회원들을 불편하게 한 점이 있다면 양해를 구한다. 이번 일련의 과정을 통해 치과계가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