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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23.5%, 건보 임플란트 개수 확대 오버 덴쳐 급여화는 22.6%가 원한다

보철학회 연구팀 “치의·환자 보철 보험 만족도 높아”

 

치과의사의 절반가량이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와 임플란트 오버덴쳐(피개의치) 급여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팀(연구책임자 박원희 외 5인)이 설문 참가자 533명 중 치과의사 383명, 일반인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설문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실시 됐으며, 치과 보철 보험 보장성 강화 방법에 대한 견해를 알아봤다.

 

치과의사 응답자 설문 결과, 가장 선호하는 보철 보험 보장성 강화 항목은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23.5%)’였고, 다음으로 ‘임플란트 피개의치 급여화(22.6%)’로 나타나 두 항목을 합산한 비율이 46.1%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임플란트 보철 재료 급여 확대(16.3%)’, ‘국소의치 지대치 보철 급여화(15.7%)’, ‘치근지지 피개의치 급여화(11.8%)’, ‘보철 보험 급여 연령 하향(10.1%)’ 순이었다.

 

일반인 응답자의 경우도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24.4%)’를 첫손에 꼽았다. 다만 그 외 항목에서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차순위로 ‘임플란트 보철 재료 급여 확대(18.7%)’를 꼽았으며, 이어 ‘치근지지 피개의치 급여화(17.6%)’, ‘임플란트 피개의치 급여화(15.5%)’, ‘국소의치 지대치 보철 급여화(13.5%)’, ‘보철 보험 급여 연령 하향(10.5%)’ 순이었다.

 

임플란트 보철 재료의 급여 확대에 대해 일반인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는 현재 보험 적용되는 금속도재관의 파절과 같은 실패로 지르코니아 등 다른 보철 재료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보철 보험 경험이 있는 경우 기대빈도보다 응답자의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는 보철 보험에 대한 좋은 경험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의 발주로 이뤄졌으며 ‘노인틀니 및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적용 효과분석을 통한 보철 보장성 강화의 방향성 제고’라는 연구보고서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