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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계, 국제표준 선점 위한 힘찬 출항

ISO/TC 106 베를린 총회 발대식·세미나 개최
9월 19일 총회 시작, 한국대표단 38인 참여

 

세계 치과기자재의 표준을 이끌어나갈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한국대표단이 9월 베를린으로 출항한다.

 

‘2022 ISO/TC 106 베를린 총회 발대식 및 세미나’가 지난 8월 24일 한국대표단 및 치과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태근 협회장,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단 단장(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오는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22 ISO/TC 106 베를린 총회’ 일정을 공유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총회 준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대표 38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3명은 Virtual로, 25명은 Hybrid로 나설 예정이다. Virtual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Hybrid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계획돼 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지난 2019년 오사카에서 개최된 총회 이후 3년 만에 참석하는 대면 행사로 한국대표단은 총회 기간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국제적 교류를 통해 세계 표준의 흐름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이날 발대식에 앞서 세미나도 진행됐다. 먼저 김은숙 책임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2022년도 ISO/IEC Directives 주요 변경사항’을 주제로 국제표준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이번 베를린 총회에서 발표할 사안에 대해 각 SC 별로 일정을 공유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등 대한민국 제안 국제표준 전략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단 단장은 “그동안 10개의 국제표준을 제안해 발행됐으며 현재는 10건이 다시 심의 중이다. 심의 중인 표준들도 발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께서 좋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중인 만큼 철저한 방역을 하며 총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그동안 김경남 위원장님을 주축으로 교수, 업체 관계자분들께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신 덕분에 국제표준안 개발에 있어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왔다”며 “이번 베를린 총회에서 우리가 제시하는 의견이 반영된 국제표준화 제정의 성과를 이루는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