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지만, 치과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금액이 증가하는 등 치과계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한 훈)은 지난 8월 18일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농림어가 포함) 약 7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조사 대상 가구의 월평균 치과 서비스 지출은 전년동분기 대비 13.9% 상승한 약 3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보건 지출 항목에서 치과 서비스가 차지하는 구성비 또한 증가했다. 전년 2/4분기 전체 보건 지출 항목에서 14.3%를 기록했던 치과 서비스 구성비가 올해는 15.9%를 차지하는 등 보건 항목에서 치과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났다.
이 밖에 치과 서비스를 제외한 보건 지출 항목 중 전년동분기 대비 증감률이 큰 순으로는 의약품(7%), 의료용 소모품(1.2%) 순이었으며 입원서비스 항목과 외래 의료서비스 항목은 각각 8.6%, 0.6% 하락했다. 아울러 2022년 2/4분기 전체 보건 지출 금액은 24만 원으로 전년동분기(23만4000원)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