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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펄펄 나는 한국 치과기자재

한국 수입액 3480만 달러, 전년비 31% 증가
“노령인구 증가·3D프린터 확대, 지속 성장”

노령인구 증가·3D프린터 사용 확대 추세 등으로 미국의 한국 치과기자재 수입 규모가 31% 증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기타 치과용기기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5억 56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노령인구 증가 추세 등으로 치과 관련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중에 철강 가격 급등세가 맞물려 제품 가격이 상승, 수입 규모 등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국의 상반기 대 한국 치과기자재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48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점유율 6.3%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2020년 5%, 2021년 6%를 기록한 바 있다. 단, 수입규모 순위는 1단계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동 기간 폴란드가 무려 131% 증가한 3940만 달러를 기록, 5위를 꿰찼기 때문이다.

 

반면, 수입규모 1위인 독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약 1억4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체 25.4%로 여전히 높았다.

 

코트라는 미국 치과기자재 시장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3D 프린터 등 최신 기술의 도입으로 크라운 등 보철물 제작 속도가 빨라져 수익 창출력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3D 프린터 시장은 지난 2020년 7억3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21%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