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1800여 명이 ‘2023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 2023)’를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시기보다도 늘어난, 역대 최다 규모 방문 기록이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가 주최한 ‘DENTEX 2023’이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네오엑스포에 따르면, DENTEX 2023 관람객은 과거보다 대폭 늘어난 177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개최된 DENTEX 2022에는 1582명이 방문했으며, 2019년에는 1423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도 방문객이 350명 증가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DENTEX 2023은 신규 개원의와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각종 강연과 치과기자재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는 ▲개원 기본경영 ▲개원 필수임상 ▲출품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 등 세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개원입지, 노무·세무, 경영노하우 등을 다룬 총 18개 강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참여 업체들이 각 부스에서 개별 임상 강연 등도 병행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 참가 기업도 부쩍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총 57개 업체
치과 개원지로 수도권을 선호하는 흐름이 여전한 가운데, 개원 초창기부터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경영을 하려는 양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와 네오엑스포는 최근 성료된 ‘2023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DENTEX 2023)’를 방문한 개원 예정의를 설문조사 했다. 응답자는 총 677명으로, 이 중 68.5%는 봉직의(페이닥터), 나머지는 공중보건의·군의관 등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개원 예정의 중 13.9%가 초기 개원 예상 비용으로 5억 원 이상을 고려하고 있었다. 초기 개원에 더 많은 비용 투입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젊은 치과의사들이 예년보다 더욱 늘어난 셈이다. 같은 질문에 대해 개원 비용으로 5억 원 이상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치과의사는 지난 2020년 전체의 6.7%에 불과했고, 2021년에는 8.9%, 2022년에는 13.4%로 올해보다 적었다. 반면, 개원 장소로는 여전히 수도권을 선호하고 있어 ‘치킨게임’이 심화될 가능성도 엿보였다. 올해 박람회를 방문한 개원 예정의 중 81.2%가 서울·수도권 지역 정착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지난 2020년에도 전체 응답자의 79.3%, 2021년 80.9%, 2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이하 협회사편찬위)가 협회사 발간을 앞두고, 독자 이해를 최대한 돕기 위해 목차 내 표현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협회사편찬위가 지난 12일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협회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열 전문위원, 변영남 자문위원, 류인철·이혜자·김준혁·변웅래·권 훈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사편찬위는 올해 2~3월 중 발간될 ‘2020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의 목차를 세밀하게 재점검했다. 제2편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 현대 치과의료의 발전(1945~2020)’ 목차 순서를 기존 논의대로 크게 연대기와 전문 영역으로 구분하되, 전문 영역 중 의료영리화 관련 챕터 표현 일부를 수정하기로 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사안이 자칫하면 예전에 끝난 일처럼 비칠 수 있어, 향후 독자에게 혼선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발행 부수와 배부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간 늘어난 분과학회 등을 고려해 부수를 기존보다 늘릴 필요가 있다는 데 교감하고, 이후 구체적인 배부처 리스트를 확정해 제반 사항을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발간된 ‘2010 대한치과의사협회사’는 총 1500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치협이 마지막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제3차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 준비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홍수연 부회장, 이석곤 경영정책이사와 한진규 위원(한성희치과의원), 행사 대행업체인 네오엑스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는 치협이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에 위원회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이날 회의에서 전체 진행사항 및 홍보 전략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위원회는 더 많은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일반 회원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추가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 개원의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치대·치전원 졸업예정자에 한해 무료 사전등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추가 부스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위원회는 컨퍼런스 초록집에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 홍보 포스터 등을 삽입하기로 결정했다. ‘치과인’은 치협 제32대 집행부가 치과계의 만성적 과제인 구인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11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가 빗길을 뚫고 국가고시를 치르는 후배들을 응원했다. 총동문회가 지난 13일 치과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경희치대 본과 4학년을 응원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총동문회의 정진 회장, 양성현·김정현 부회장 등과 허익·박기호 교수는 시험장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찾아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진 동창회장은 “시험장으로 출발하는 우리 사랑하는 경희 후배들이 지난 시간 준비한 모든 것들이 큰 성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동문들이 오늘 하루 종일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다. 힘내기를 바란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허익 교수는 “이른 아침부터 여러 동문들이 이렇게 응원해 주니 매우 감사하다. 학생들의 그간 노력이 좋은 성과로 돌아오고, 이에 오늘이 치과의사로 출발하게 되는 첫째날로 기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간호법 제정을 위한 1인 시위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가 최근 1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간협에 따르면, 1인 시위는 지난 2021년 12월 10일부터 국회 앞에서 진행됐다. 간협은 올해부터 중앙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여당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법은 지난해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중이다. 이에 간협은 지난 11일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도 발표했다. 간협은 성명서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소모적 정쟁을 당장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보복 조치로 인한 피해가 치과계로 번지는 형국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인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 ‘덴탈 사우스 차이나’를 준비하던 치과기자재 업체 30곳 중 절반인 15곳가량이 돌연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예고 없이 중단해, 중국에 현지 법인이나 지사 등을 둔 업체만 전시회 참여가 가능해진 탓이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 정부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 지시에 따라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중에, 한국 정부는 중국인의 국내 유입 증가를 우려해 지난 2일부터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등을 임시 제한하고 있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발 국내 입국자 중 19.6%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든 상황이다. 이에 전시회 참여를 주관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전남지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광양시 취약계층을 돕는다. 전남지부가 지난 3일 광양시보건소에서 ‘이사랑모으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구종국 광양분회장, 정홍기 광양시 보건소장, 오승석 전남지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지부는 ‘이사랑 모으기 캠페인’ 등으로 모은 기부금 중 400만 원을 광양시마음나누리쉼터와 광양늘사랑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에 각 200만 원씩 지정 기탁한다.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이사랑 모으기 캠페인 운동’을 통해 회원들로부터 폐금을 수거하고 기부금을 모아, 매년 3000만 원가량을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구종국 분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역 내 어려운 기관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홍기 보건소장은 “치과의사들이 바쁜 일상 속에도 따뜻한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모습에 감사하고 감동받았다”며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홍 부회장은 18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2021년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보건의료계가 촉각을 기울였던 ‘간호법안’이 법사위에서 위헌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지적을 받고, ‘법안 무덤’이라 불리는 법안심사 제2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31개 법안을 심사했다. 이날 법사위는 간호법안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2소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이 법사위원장 직권에 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2소위 회부에 반발하며 법사위장을 집단 이탈해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비교섭단체인 조정훈 위원(시대전환)이 간호법안의 위헌 소지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우선 조정훈 의원은 간호법안에 포함된 ‘간호조무사의 자격인정’의 학력 상한 제한 등에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위원은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간호사가 독식하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법안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본 법안에 의하면 간호조무사는 간호학원과 간호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로 제한되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자는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자격증을 따는데 학력 하한을 제한하는 경우는 있어도, 학력 상한을 제한하는 법은 처음 본다. 헌법에는 교육받을
박태근 협회장이 대한노인회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간담회에 참여, 치협 수장으로서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5일 서울시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수장 겸 대한노인회 의료복지위원회 정책위원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이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여온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대한노인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책위원을 겸직한다. 치협은 지난해 9월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야 양당과 대한노인회와의 정책협약 최우선 과제에 노인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올리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중요성을 재차 주창했다. 특히 100세 시대의 노인 복지 중요성을 고려하면 노인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위한 예산이 조속히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어르신들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치협의 이익을 떠나서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앞으로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고시에 한국인 2명이 합격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022년 11월에 시행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IBCSOMS) 고시에 한국 전문의 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장 훈 병무청 소속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와 강성현 원장(오르세치과)이다.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시험은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IAOMS)가 주관하며, 국제적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험 응시자는 국제적 기준에 합당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지식과 실제 임상에서의 진단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갖췄는지를 시험에서 증명해야 한다. 시험은 1·2차로 나뉘며, 1차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선다형 문항(MCQ, Multiple Choice Question) 영어 필기시험으로, 2차는 영어 구술시험으로 진행된다. IAOMS에서 제시하는 진료영역은 총 10개 분야로 턱, 얼굴 부위 외상, 종양부터 양악수술, 임플란트까지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2016년 제2회 시험에서 첫 합격자 3명을 배출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25명이 IBCSOMS를 취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302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