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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지부 신임 지부장 권긍록 교수 당선

치과감염관련 수가 신설·전공의법 입법 적극 추진
치과의사전문의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 재상정
■전국 시도지부 총회 - 공직지부

 

공직지부 신임 지부장으로 권긍록 교수가 당선됐다. 아울러 공직지부는 올해 치협 총회에 외국수련자 치과의사전문의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 관련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

 

공직지부 제52차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구 영 공직지부장 등 다수 대의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직지부 대의원들은 신임 지부장으로 현 공직지부 부회장인 권긍록 교수(경희치대)를 선출했다. 권 신임 지부장은 향후 3년 동안 공직지부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단은 지부장에게 일임했으며, 감사는 이삼선·한상선 교수가 유임한다. 의장으로는 구 영 현 공직지부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이날 공직지부는 오는 4월 29일 개최될 치협 제72차 정기총회에 2년 수료 외국수련자 치과의사전문의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치협의 참가 및 지원 요청 안건을 재상정 하기로 했다.

 

소송은 2심에서 원고 측인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소속 치과의사 등이 예비적 청구로 내건 ‘자격 취소’가 인용됐지만, 피고 측인 보건복지부가 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공직지부는 ▲치과 전공의법 입법 재촉구안 ▲치과감염관련 수가신설 촉구의 건 등도 치협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구 영 공직지부장은 “의료계를 둘러싼 거센 도전과 내부 응전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치과계는 치협을 중심으로 단합해 여러 면에서 앞서 나갔다. 공직지부가 앞으로도 의료 발전에 더욱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긍록 신임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공직지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준 전임 집행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부터 대외활동이 더욱 늘어날 것 같다. 교수님들과 전공의 선생님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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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권긍록 신임 공직지부장

“치의학회와 긴밀히 협조할 것”

 

“이제 치과계는 같은 지향점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소홀했던, 각 분과학회의 고민과 아픔을 먼저 포용하고 치유하는 일도 우선돼야 합니다.”

 

권긍록 공직지부 신임 지부장은 당선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권 지부장은 올해부터 3년 동안 공직지부 회무를 이끌게 되며, 특히 임기 동안 제8대 대한치의학회장도 겸직하게 된다.

 

권긍록 지부장은 “물론 업무가 과중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주변에 능력 출중한 분들이 많이 계시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치의학회가 연구 및 학술은 물론 치과계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므로, 이 점에서 공직지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권 지부장은 치과계 다방면에서 두루 활동한 경험을 살려, 치과계 위기 극복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 지부장은 제15대 경희치대 학장을 비롯해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지부장은 “치과계가 많이 어렵다. 대내적으로는 불신이 팽배하고 윤리가 많이 훼손됐으며 대외적으로는 국민들로부터 영리추구 집단이라는 오해를 사고 있다. 치과의사가 다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