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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CBCT 분석 AI 프로그램 우수성 검증

안장훈 교수 분석이론 바탕 한양대 연구팀 개발
전문의 분석 수준 정밀, 1시간 분석 30초로 단축

3차원 CBCT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석하는 기술의 우수성이 검증돼 향후 활용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안장훈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치과교정과)가 3차원 CBC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검증한 논문이 유수 저널에 실렸다.  

‘Automated analysis of three-dimensional CBCT images taken in natural head position that combines facial profile processing and multiple deep-learning models’란 제목의 해당 논문이 2022년도 ‘Computer Methods and Programs in Biomedicine (Cite score: 9.7, IF: 7.027)에 등재됐다. 

안장훈 교수의 3차원 CBCT 영상을 분석하는 임상적 개념을 바탕으로 윤종헌 한양대학교 교수팀이 Mask-RCNN과 Deep learning algorithms을 이용해 일명 ‘AICiTi program’이라는 AI 분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2명의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1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In Vivo dental program(version 5.3)을 사용해 계측한 결과와 AI 프로그램이 계측한 계측치를 비교해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기존의 수작업 프로그램으로 한 증례를 분석하는 데 30분에서 1시 간 가량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양대 연구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0초 정도면 분석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으로 교정 환자의 CBCT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안장훈 교수는 “치아 교정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 및 치아 이동 작업을 위해 3차원 CBCT 영상의 분석인 필수적인데 아직까지 임상의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임상적 개념이나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며 “이번 논문을 계기로 치과교정과 전문의 또는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검증돼 임상 진료 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