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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스타트업 성공과 실패 경험담 “쏠린 눈”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학술대회·문화예술제
의료기기 CEO 초청 창업·운영 노하우 공유


국제 인맥 교류의 큰 틀을 다져 가고 있는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가 치과의사들의 스타트 업 도전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제5회 학술대회 및 문화예술제’가 지난 10월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온라인 동시 생중계 방식으로 열렸다.

‘의료기자재 산업에 뛰어든 CEO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치과 및 의료기기 관련 CEO들을 초청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날 첫 강연에서는 문성용 교수(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의료인 창업 정부 지원 사업과 함께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창업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이어 김형우 덴플렉스 대표가 ‘덴플렉스의 기술특허 경험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

또 이예하 뷰노 대표는 ‘비급여 AI 의료기기 인허가’, 장성욱 마루치 대표는 ‘마루치가 도전하는 신경치료법’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이어나가며 주목을 받았다.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는 치과 문화에 관한 국제 교류와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국제화를 선도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 22일 창립됐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전성현 회장은 지난 2021년 5월 총회를 통해 선임돼 단체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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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임원진 인터뷰>

“CEO 도전 치의 위한 조언 큰 도움 될 것”
치의 관심 테마 선정·국제 교류 재개 시동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치과의사 출신 스타트업 CEO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제5회 학술대회 및 문화예술제’가 지난 22일 열린 가운데 전성현 회장을 비롯한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임원진은 행사에 앞서 사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이 같이 강조했다.

전성현 회장은 “지난해에는 주로 회사 소개를 했다면 올해는 회사 운영 시 어려운 점, 특허 관련 문제 등 실제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담 중심으로 강연을 구성, 사업에 뛰어든 원장들에게 조언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연자로 모신 분들은 적어도 5년 내지 10년 이상 고생해 사업을 일궈낸 분들”이라며 “이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새롭게 사업에 뛰어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연자로 초청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회장은 “치과 기자재 전시회에 나가보면 치과의사 출신 CEO가 매우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치과의사 과잉배출로 인한 경쟁 심화, 정부의 투자 확대 뿐 아니라 1세대 치과의사 창업자들의 성공 등이 이 같은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이후의 단체 행보에 대해서는 현재 다각도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내년에는 장소나 접근성 등을 고려하는 한편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만한 테마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국제 교류와 관련해서도 “내년에는 가능할 지 상황을 봐서 초청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