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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치과분야 지정 ‘한목소리’

치의학 연구역량·교육환경 제고 열띤 논의
한치협, 2022년도 2차 대학 방문 회의 개최

 

치의학 역량 제고 및 교육 환경의 발전을 위해 일선 교수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는 지난 11월 18일 강릉원주대치과대학에서 ‘한치협 2022년도 제2차 대학 방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학장·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치의학 학문 분야 발전과 교육 환경 제고를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공고한 ‘2023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바이오메디컬 융·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공의 연구 지원(기관 또는 컨소시엄)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기관 또는 컨소시엄)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개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28억6000만 원가량의 국고지원금이 편성돼 있다.

 

이와 관련 한치협은 해당 사업에 치과 분야가 빠져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사실상 치과계를 제외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사과학자뿐만 아니라 치과 분야 역시 기초 치의학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치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서는 해당 사업 다음 회차 공고에는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협, 한치협, 치병협 등 치과계 주요 단체들이 협심해 복지부, 교육부 등에 의견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치의학 기본교육 평가인증과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개선 방향의 건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과제 공모 제출의 건 등에 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논의된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과 관련해 치협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겠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앞장서 학교와 긴말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