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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구강건강 증진…전투력 향상 기여”

육군 치의병과 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 개최

 

치의장교들이 한데 모여 군 장병 구강건강 향상을 통한 전투력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육군 치의병과 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육군회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홍진선 대령 등 역대 병과장과 치협 박태근 협회장, 김현선 부회장을 비롯해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병과 약사보고와 함께, 국민 구강건강 증진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최용석 중령(진)의 육군참모총장 표창 수상을 필두로, 총 8명이 각각 병과발전 기여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어 김병헌 등 8명이 치의병과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치협도 박지열 대위 등 총 10명에게 진료 실적 우수 및 의료선진화 기여 공로로 특별 표창을 수여했다. 그 외에도 4명이 치위협 표창을, 1명이 치기협 표창을 받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병과는 창설 이후 군 장병들에게 최선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병들의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현장 최전선에도 앞장섰다. 앞으로도 국가 안보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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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료체계 발전에 힘쓰겠다”

김정회, 서수빈, 권택현 교육생 포부 밝혀

 

2021년 치의병과 군위탁교육생 선발자 대표들이 군 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김정회 중위(육사 75기)는 “군 전투력의 원천은 사기고, 사기 진작은 우수한 의료체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혈세로 교육받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학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수빈 중위(육사 76기)는 “야전에서 소대장 생활을 할 때, 부대원들이 많이 다쳤던 일을 겪었다. 그때 군 의료에 대한 기여 방안을 심사숙고했고, 고민 끝에 치의군의관을 선택했다. 앞으로 진료와 더불어 군의료정책 분야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택현 중위(학군 57기)는 “본래 병과는 군사경찰로, 수사와 법 집행을 통해 조직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치과 군의관으로서 장병들 건강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고 싶다. 구강건강은 삶의 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보다는 군인으로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