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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인지 7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707명 환자 대상 설문
비대면 진료 만족 62%, 향후 활용 의향 87%

우리 국민들의 10명 중 8명은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한시적 비대면 전화상담 및 처방 서비스를 경험한 만 19세 이상 국민 1707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만족도 및 디지털헬스 역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 중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것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79.1%였으나,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교육·홍보 경험은 82.8%가 없다고 답했다.

 

대다수 환자들은 비대면 진료를 위해 대부분 음성·화상전화를 이용(71.7%)했으며, 5분 이내의 상담·진료(88.0%)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진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편리성(34.0%)과 함께 코로나 격리(34.0%)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비대면 진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비대면 진료 경험자 중 62.3%는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7.9%는 향후 활용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는데, 의료기관(의원급)과의 거리가 멀수록, 의료기관 방문빈도가 잦을수록, 도시보다 읍면지역에서 활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대면 진료 경험 환자의 13.4%는 비대면 진료 시 증상 등의 설명에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응답했다. 설명의 어려움은 연령, 학력, 지역과는 무관했고, 여성보다 남성이, 진료 질환이 만성질환일 때 어려움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비대면 진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로는 가정용·휴대용 건강모니터링 개발·보급(33.7%), 환자·의사 간 실시간 의료정보 제공·활용(24.8%), 온라인 예약·수납(13.9%)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