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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CBCT 보유량 5년 새 약 45% 증가

2018년 1만141대에서 2022년 1만4700대로 상승
파노라마 보유 감소 지속…영상장치는 점차 늘어

                                            네오 CBCT ‘PAPAYA 3D Premium Plus’

 

일선 개원가의 콘빔CT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시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요양기관 종별 의료장비 현황’을 토대로 일선 개원가에서 구비 중인 의료 장비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 콘빔CT의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 3/4분기 국내 치과병원에서 보유 중인 콘빔CT의 수는 295대였으며 동 분기 2019년에는 312대, 2020년에는 332대, 2021년에는 347대, 2022년에는 367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018년 3/4분기 9846대였던 콘빔CT의 수가 2019년에는 1만1149대, 2020년에는 1만2290대, 2021년에는 1만3341대, 2022년에는 1만4333대로 5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치과에서 사용되는 콘빔CT의 경우 파노라마와 치근단 촬영 등 2D로 구현되는 장비와 달리 고해상도 영상은 물론, 3차원 구현이 가능해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시술 등에 있어서 보다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두개골, 악안면 등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유용할뿐더러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 발전에 발맞춰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기존 CT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적다는 점 등도 보유량 증가의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치과계 내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이를 두고 해당 장비의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환자의 피폭선량 및 장비 관리에 더욱더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개원가에서 사용되는 영상진단·방사선치료 장비들의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방사선파노라마장치의 경우 2018년 3/4분기 이후 보유량이 지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컴퓨터영상처리장치의 경우 치과의원 기준 2018년 3/4분기 625대, 2019년 791대, 2020년 931대, 2021년 1022대, 2022년 1490대로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