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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장단 선거 최치원, 박태근, 장재완, 김민겸 4파전

기호 1∼4번 차례로 배정, 선거전 돌입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오는 3월 7일
3월 9일 결선 투표, 정책공약 대결 주목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오는 3월 7일로 예정된 선거일 하루 전까지 각 후보들 간 정책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4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3년 전 제31대 회장단 선거 당시에도 4명의 후보가 등록한 바 있다.
 

특히 선관위가 7일 후보자 등록 마감 직후 각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추첨을 진행한 결과 최치원 후보가 기호 1번, 박태근 후보가 기호 2번, 장재완 후보가 기호 3번, 김민겸 후보가 기호 4번을 각각 배정 받았다.
 


후보자 등록과 기호 추첨 등의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각 후보 캠프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한 달 남짓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각 후보들의 정책 공약 발표와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대목이다.

 

# 회원과의 약속, 출사표에 새겨

기호 1번 최치원 후보는 이성헌, 김동형, 손병진 선출직 부회장 후보와 함께 선관위 최종 등록을 마쳤다. 치협 회무 ‘해본 사람’, 치협 회무 ‘해낼 사람’ 등 역량 있는 인물론을 부각시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기호 2번 박태근 후보는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선출직 부회장 후보와 등록해 같이 선거를 치른다. ‘강한 치협, 성실하게 일하며 책임지는 치협’으로의 도약을 일선 회원들에게 공언하며 재선 도전장을 던졌다.
 

또 기호 3번 장재완 후보는 정 진, 김현선, 김용식 선출직 부회장 후보를 확정했다. 협회 주인은 회원임을 실천적으로 증명하며, 깨끗하고 신뢰받는 협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있는 협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기호 4번 김민겸 후보는 선출직 부회장 후보로 정영복, 최유성, 문 철 후보를 등록, 선거전을 시작했다. 회원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회원을 위해 일하며, 회원 편에서 싸워왔던 협회의 전통을 잇겠다고 선언했다.

 

# 결선투표 시 오후 9시 전 윤곽

치협 선관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총 1만 5500여명 규모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된 만큼 치과의사 선거권자들이 유념해야 할 일정들도 적지 않다.
 

우선 2월 9일 선거인명부 열람 종료 및 확정에 이어 선거 20일 전인 2월 15일에는 선관위에서 투표방법 공고(안내문 발송)를 진행한다.
 

3월 7일 선거일 당일 문자투표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만큼 해당 시간 동안 휴대폰 오류, 수신불가지역 등 통신에러로 인해 투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 선거까지 적용되던 우편투표 방식은 이번 선거에서는 채택하지 않았다. 다만 핸드폰이 없거나 해외 체류로 인해 문자 수신이 어려운 선거인에 한해서는 사전에 신청을 한 경우에 한 해 인터넷투표(E-mail)를 할 수 있다.
 

특히 3월 7일 선거일에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시 치러지는 2차 결선투표의 경우 1차 투표 이틀 뒤인 3월 9일 시행되며, 당일 저녁 8시부터 개표에 들어가 곧바로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향후 3년 간 치과계의 정책 방향타를 쥘 수장은 과연 누가 될까. 치과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