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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공식 출범

지난 1월 9일 초도 이사회 개최
치매 환자 구강건강 증진 노력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지난 1월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가운데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치구협은 지난 1월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초도 이사회 개최했다. 이날 회의 자리에서는 초대 이사진 12명이 온·오프로 참여한 가운데 2023년도 사업계획과 향후 협회 활동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3년도 주요 사업으로 ▲상반기 치과 의료진 대상 치매 환자 인식 개선 교육 ▲치매 환자 구강건강 관리의 정책적, 제도적 지원 요청을 위한 국회 공청회 개최(6월 9일 치아의 날 전후) ▲하반기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건강 관리교육 ▲전국 치과대학, 치위생과 학생 대상 치매 환자 구강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추진(10월 2일 노인의 날 전후) ▲치매 환자가 내원할 수 있는 치매 안심 치과 네트워크 구축 등 다섯 가지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단체 측은 치매 관련 국가 정책 마련에 있어 구강건강 관련 예산 및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 지적하며, 치구협이 이를 개선하고 치매 환자 구강건강 증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문제를 단순히 의료적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 정책적 시스템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여러 각도에서 접근하기 위해 치과계를 포함한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로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매 환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환자의 보호자와 성년 후견 전문 변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이사진에 합류한 만큼 향후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지준 초대 이사장은 “이미 치매가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조차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데도 이에 관한 관심과 지원은 매우 부족하다”며 “앞으로 치구협은 우리나라 유일의 치매 환자 구강건강 전문 협회로서, 치매 환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인식개선 활동, 구강 관리교육과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치매 환자 권익증진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