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흐림동두천 23.0℃
  • 맑음강릉 27.0℃
  • 흐림서울 24.0℃
  • 맑음대전 23.3℃
  • 맑음대구 24.3℃
  • 맑음울산 25.8℃
  • 맑음광주 24.2℃
  • 구름많음부산 23.3℃
  • 맑음고창 23.4℃
  • 맑음제주 25.2℃
  • 흐림강화 22.5℃
  • 맑음보은 23.6℃
  • 맑음금산 20.9℃
  • 맑음강진군 23.9℃
  • 맑음경주시 23.6℃
  • 맑음거제 23.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불법 덤핑·사무장치과와 전면전 선포

기호 3번 장재완 후보, 정 진·김현선·김용식 부회장단 출마선언
3년 무보수 5억4천 절감 예산 불법치과 척결 올인, 회비 10% 감면

 

제33대 협회장 선거 기호 3번 장재완 후보가 ‘불법 덤핑·사무장치과와 전면전’을 선포하며, 회원이 바라는 깨끗한 ‘클린 치협’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개혁의 뚝심! 장재완 클린캠프’ 출마선언식이 지난 10일 교대역 인근 선거캠프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 후보와 정 진·김현선·김용식 부회장 후보단과 함께 김세영·곽경호 선대위원장, 김종수 총괄 선대본부장 등을 비롯해 클린캠프를 응원하는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재완 후보가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35만원 임플란트’란 광고내용으로 대표되듯 개원가에 퍼져있는 불법 덤핑 및 사무장치과를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장 후보는 협회장 당선 시 3년 간 무급으로 상근하며 절감되는 5억4000만원의 예산을 불법 덤핑·사무장치과 척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치대를 88년 졸업한 장 후보는 치협 문화복지·홍보이사, 치협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 치협 부회장이다. 아울러 비급여 수가 강제공개 저지 투쟁본부 대표, 불법 사무장치과 추적단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부회장 후보단의 면면을 살펴보면 정 진 후보는 경희치대를 87년 졸업하고, 현 경희치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경기지부장 시절 외부회계감사 도입으로 거액의 횡령 건을 적발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클린 한 집행부를 만드는데 역할 하겠다는 다짐이다.  

김현선 후보는 단국치대를 87년 졸업하고, 현 치협 부회장이다. 그는 “치과계 정치 1번지 은평구에서 30년을 배운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 치협, 회원 아픔을 어루만지는 치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다.  

김용식 후보는 서울치대를 88년 졸업하고, 치협 기획이사, 1인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는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 낸 주역들이 이제 불법 덤핑 치과와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장재완 클린캠프는 ‘바꾸자! 무능치협, 세우자! 민생치협’을 슬로건으로 주요 공약들을 발표했다.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특위 설치 ▲협회비 10% 인하 ▲건보수가 현실화 및 제도 개선 ▲복지부 비급여 공개 정책 반대 투쟁 ▲자율징계권 확보 ▲비급여수가 광고 금지 의료법 개정 ▲외부회계감사 실시 ▲치과 적용 기준경비율 조정 및 세액 감면 위한 세법 개정 추진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안 국회 통과 ▲치대 정원 감축 등이다. 

장재완 협회장 후보는 “저는 목표로 한 것은 뚝심을 갖고 모두 이뤄왔다. 2023년 3월, 기호 3번이 당선돼 부회장 후보들과 손발이 닳도록 뛰어 불법 덤핑치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다. 회원 삶을 어루만지는 민생 치협, 돈과 관련 깨끗한 클린 치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