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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덕 구보협 25대 신임 회장 공식 취임

다양한 분야 인사 영입 국민 구강건강 증진 앞장
대한보건협 등 관련 단체 간 협력 강화 방침도

 

“치과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영입해, 대한구강보건협회의 기반을 더 튼튼하게 닦겠습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25대 신임 회장에 박용덕 박사가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사회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를 새롭게 대거 영입해, 구보협의 기반을 더욱더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구보협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지난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구보협 대의원뿐 아니라, 강충규 치협 부회장, 전병율 대한보건협회 회장, 김경선 재단법인 스마일 이사장 등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정영복 제24대 구보협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박용덕 제25대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더불어 권긍록 신임 의장, 문은수 부의장이 선출됐다.

 

정영복 제24대 회장은 “1968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구보협은 다양한 구강건강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그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시 회원으로 돌아간다. 지금까지 집행부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박용덕 신임 회장의 집행부에도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박용덕 신임 회장은 “신임 집행부에서는 치과계 리더들뿐 아니라 의과, 간호과를 비롯해 회계사와 변호사, 방송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영입해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한보건협회 등 단체 간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55년 구보협을 지키고 만들고 발전시켜 온 분들을 보며 지금도 배운다. 임기 동안 작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구보협의 기틀을 닦는 사업을 펼치겠다. 지금까지 구보협을 이끈 전임 집행부에도 노고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구보협 회장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2022년도 구강보건작품공모전 시상식 등이 열렸다. 복지부 장관상은 문은수 구보협 부의장(한아의료재단 이사장), 이재영 이사(단국대 치위생학과 교수), 구보협 회장 공로패는 조민정 회원(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이 수상했다.

 

지난 1월 25일 마감된 2022년도 구강보건작품공모전에는 UCC·애니메이션 150점이 출품됐으며, 부문별로 총 1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결산·감사보고를 비롯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심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