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9℃
  • 박무서울 24.7℃
  • 구름조금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5℃
  • 맑음울산 26.9℃
  • 흐림광주 26.9℃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7.5℃
  • 흐림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4.7℃
  • 구름조금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7.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대구지부 “치협 상근보험부회장 2인 증원” 촉구

잠복결핵검진 지원 등 5건 상정, 지부 회칙 개정 통과
신임 의장단·감사·부회장 선출, 17대 집행부 퇴임 인사

 

대구지부가 치협 상근보험부회장을 2인으로 증원토록 하는 정관 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구지부는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21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재적 대의원 121명 중 참석 64명 위임 26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일반 의안 등을 의결하고, 신임 의장단·감사·부회장을 선출했다.


우선 신임 의장단에는 민경호 의장, 박관식 부의장이, 부회장에 허영주·조진현·김병곤·박창석·이지호 회원이, 감사에 정상규·김명섭·고상철 회원이 새로 선출됐다.


우선 대구지부는 현 정관상 1인으로 돼있는 상근보험부회장을 2인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을 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는 임플란트, 의치 등이 급여화되고 있어 보험의 중요성이 커져 가지만, 현재 치협은 상근 보험부회장 1인, 비상근 보험이사 2인 등 총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향후 수가 협상 업무 과중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또 치과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인 보험 파트 항목 개발·확대와 더불어 이를 강화키 위해 전문 인력이 충원돼야 하며, 업무가 지속되기 위해 인원 증원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료기관 종사자 검진에 대한 무료 또는 보험 적용 촉구의 건도 상정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되면서 의료기관 종사자 전원이 종사기간 중 1회 잠복결핵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을 보험 적용 없이 일반 수가에 의거 자비로 처리하도록 돼 있어 회원들의 추가 비용 지출이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60세 이상 완전 무치악 환자 틀니 보험 적용, 치과의료기관 매출 및 신용정보 공개에 대한 대책 마련, 치과의료정책 개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도 상정했다.


지부 안건으로는 부회장 5인, 이사 15인 체제인 대구지부 회칙을 부회장 6인 이내, 이사 14인 이내로 변경토록 하고, 대구지부 임원 겸직으로 상실된 구분회 대의원 자격을 분회 임원이 승계토록 하는 등을 골자로 한 회칙 개정안이 긴급 토의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됐다.


해당 안건에 대해 박세호 대구지부장 당선자는 “현재 일할 수 있음에도 정관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구를 조금 수정해 새 집행부 임원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또 대구지부 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건립에 대한 전권을 위임토록 하는 안도 의결했다.


아울러 지난해 회무보고·결산, 감사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상 순서에는 대구광역시장상에 남효준 서구회장, 권원달 남구회장, 협회장상에 김상운 보험이사, 김명윤 법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지부장상 의료봉사상은 오창민·한기식·이석호·김재일·반태환·이광진 회원이, 공로패는 배수근 중구회장, 박지화 북구회장, 남동우 수성구회장, 이준영 달서구 회장, 최순옥 심평원 대구지원 팀장이, 감사패는 황영수 회원, 김종섭 빅아이디어연구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7대 집행부 임원 퇴임 인사도 있었다.


이기호 대구지부장은 “지난 3년 어려움에도 불구 회원의 많은 격려와 지지에 감사하다”며 “새로 시작하는 박세호 지부장을 위시한 18대 집행부와 임원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 당선자는 “생활 밀착형 집행부가 되도록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함께 슬기로운 치과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단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 참석자로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 등 여러 내빈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