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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설측 교정 임상 노하우 저명 연자 12명 열강

KALO 제15회 정기학술대회 “문정성시” 이뤄
정기총회 동시 개최…국제교류·회원관리 만전

 

미세 설측 교정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제15회 KALO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미세 설측 교정’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 연자 12인이 수준 높은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는 ‘설측교정에서의 전치부 미세조절’을 주제로 오후에는 ‘설측교정에서의 구치부 미세조절’을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임중기 KALO 고문, 노상호 회장, 안장훈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류세홍·허재식·박경호·윤형식·장지성 원장, 김윤지·이유선 교수가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또 일본설측교정학회(JLOA)의 Dr. Tetsuya Yoshida와 Dr. Yukako Kawasaki가 강연에 나서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오후에는 배성민 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허정민·이장열 원장과 이기준 교수가 실제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참석자들과 연자들 사이에 활발한 토의 시간을 가졌으며, 설측 교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도 이어졌다.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KALO 제16차 정기총회’ 역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무·결산·감사보고와 함께 2023년도 예산(안)을 논의하고 통과시켰다. 이 밖에 국제 교류를 위해 해외 회원 관리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노상호 KALO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을 병행해 학술대회를 치렀지만, 이제는 온전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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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기자간담회

 

“KALO는 세대교체로 더욱 발전할 터”
젊은 회원 유입 증가 지속 노력 다짐
국제 교류 활성화·디지털 분야 상생 모색

 

“KALO는 세대교체가 완성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를 통해 설측교정의 미래를 다시 꿈꿀 수 있는 도약의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상호 KALO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기 시작 후 지난 1년간의 회무를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KALO는 역대 회장님들, 고문님들의 훌륭하신 선대 업적과 발판, 수고와 헌신 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분들이 설측교정의 1세대라고 한다면 이제는 2세대들이 확실히 많아졌다. 세대교체를 통해 학회가 훨씬 젊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훌륭한 선배들이 선두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또 그분들에게 배웠던 세대들이 이제는 학회 임원들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헌신적으로 학회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새로운 시야로 학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젊은 치과의사들과 소통할 수 있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치과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 혁신에 대해서도 첨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기준 부회장은 “디지털이 큰 흐름이고 따라가야 하는 건 사실이다. 아주 큰 흐름이기 때문에 올라타야 하는 부분”이라며 최근 치과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 흐름을 조망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최선의 진료를 해야 하기에 기술적으로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야 하며, KALO 역시 그 흐름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디지털 분야에서 설측교장학의 역할에 대해 내부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최근에는 연수회를 하면 전공의와 전문의가 많이 참석하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라며 “수련기관의 한계를 넘어 KALO에서는 기존에 트레이닝 받은 분들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고급 임상 과정을 연수하고 있기에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KALO는 향후 이 같은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임상의들과의 교류와 학문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