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이 치의학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14일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치과병원(이하 UCSF)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은 두 대학의 교정과 전공의들의 ‘증례발표회’로 막을 열었다. 이후 UCSF 전공의들은 1층 교정과와 2층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임상 진료 참관을 통해 대한민국 교정과 진료 시스템을 이해하고 교정과 전공의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UCSF 전공의들은 경희대 본당과 중앙도서관, 평화의 전당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의 역사를 접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밖에 UCSF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김성훈 교수가 ‘Biocreative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김수정 교수가 ‘Sleep related orthodontics’를 주제로, 박기호 교수가 ‘Class III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Christine Hong 교수(UCSF)가 교정과 의국원들과 경희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Orthodontic program for the future’라는 주제 아래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성훈 주임교수(교정과)는 “UCSF 교정과와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의 역사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며 “한동안 코로나로 왕래가 중단됐던 방문 교류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이 강한 유대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