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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하스 KMDF 21억 국책과제 선정

mZM 개발 제품 적용한 의료기기 인증 추진 눈길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기술로 생체재료 상업화 노력

 

연세치대 연구팀과 하스의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에서 21여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하스는 치과용 유리를 개발, 상용화한 기업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하스는 최근 연세치대 최성환, 권재성, 김도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KMDF의 '조기성과창출형' 국책과제에 선정돼 연구, 개발 및 제품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지난 5월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KMDF로부터 약 21여억원의 정부지원개발비를 획득한 과제다. 이와 관련 하스는 항우식 치과용 고강도 CAD·CAM 하이브리드 블록과 항우식 및 생체활성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RMGIC)의 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는 최성환, 권재성 연세치대 교수팀의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mZM)를 개발 제품에 적용,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한다. 또 김도현 교수 연구팀은 개발된 소재의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원천기술을 활용한 치과 생체재료의 상업화를 이끌어내고, 국내 의료 기기 산업의 외산 의존도를 낮추며 보건 의료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최성환 교수는 "KMDF 우수 성과 과제를 통해 개발된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원천기술을 이용한 치과 생체재료를 하스와 함께 제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보건 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국내 제품을 개발해 해외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하스 AIB센터 박사는 "우수하고 독보적인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원천기술을 갖춘 치과 생체재료를 우수한 연구진과 개발하는 것은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하자(Human-Aid System Supplier)는 창립 이념에 부합한다"며 "이는 국가적으로도 이로운 일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