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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철 시스템 탐구 비교 유익 정보 풍성

Cement 문제 벗어난 보철 임상 팁 공유
ICOI KOREA, 2023 춘계학술대회 성황
인준 후 첫 학술대회…유익 강연 호평

 

새로운 보철 시스템을 탐구하고 비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COI KOREA)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ement 문제 free 임플란트 보철물 톺아보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저명 연자 4인의 특색 있는 강연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구체적으로 ▲이성복 교수가 ‘Innovative retainer system and Implant-Fixed Prosthodontic Treatment with Top-Down Concept’을 주제로 ▲허중보 교수가 ‘임플란트 위치가 좋지 못할 때 적용 가능한, 자유 착탈 zirconia 보철 치료’를 주제로 ▲장호열 원장이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with cementless implant prosthesis’를 주제로 ▲엄상호 원장이 ‘나사유지형 지르코니아 보철로 손도 마음도 편안한 진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ICOI KOREA가 치협 인준학회로 승인받은 후 처음 개최한 학술대회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학회 측은 양질의 강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회원 및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실제 진료 현장에서 Cement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보철 시스템들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이날 학술대회장에서는 치과 기자재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 역시 마련됐으며, 참석자와 연자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도 이어졌다.


하승룡 ICOI KOREA 학술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시멘트 문제를 해결한 보철 시스템들이 나오면서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 부분 새로운 시스템을 한자리에 모아 비교·분석하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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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I KOREA 집행부 기자간담회

 

“인준학회가 된 만큼 본분에 충실”
국제학회로서 국내외 가교역할 다짐

 

 

“앞으로 인준학회로서, 국제학회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이하 ICOI KOREA)가 올해 초 공식 치협 분과학회 자격을 획득한 가운데, 춘계 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학회 운영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ICOI KOREA 임원진은 “우리 학회까지 포함하면 현재 치협 인준학회 중 임플란트 관련 학회가 4개다. 이런 상황에서 인준을 준비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ICOI KOREA는 국제학회다. 그러한 점에서 본분을 잊지 않고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인준을 준비했던 것이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회를 풀었다.


특히 임원진들은 치협 1호 융합학회로 인준을 받은 만큼 그에 맞는 역할에 충실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학회와 경쟁 구도에 서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교량 역할을 해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ICOI에 속한 아시아 지역 국가 중 가장 규모가 큰 국가가 한국, 일본, 대만이다. 현재 일본 측과 교류를 이어가며 아시아 쪽 밴드를 형성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 타 국가들과도 서로 연자를 지원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춘계 때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게 봤다면, 오는 11월 26일 예정된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미국·일본 연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대만하고도 연락을 취해 국제학술대회의 품격과 특색을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학회 측은 국내학회와 국제학회 회원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고, Fellowship certificate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의 수여식이 미국, 호주에서 열리고 있어 접근성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아시아 지역에서도 수여식 등의 행사가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본부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학회 측은 “코로나를 넘어서면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평회원도 받을 생각이다. 이를 통해 학회를 더 대중화 시키고 접근성을 높이려 한다”며 “인준학회 자격을 갖췄으니 회원 모집 등 학회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