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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대면…발치와 처치의 모든 것 나눴다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종합학술대회 성료
600여 명 등록, 국내 7인 저명 연자 강연

 

국내 저명 연자들과 함께 발치와 처치 관련 A부터 Z까지 두루 살펴보는 시간이 펼쳐졌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이하 경희치대 치주과)은 경희치대 치주임플란트 연구회(이하 K-PERIO)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7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에서 ‘제9회 경희치대 치주과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치와를 바라보는 다양한 임상 접근’을 대주제로 삼아 4년 만에 재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저명 연자 총 7인이 참여했으며, 600여 명이 넘는 임상가들이 발치와 처치 관련 폭넓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모였다.


오전 세션에는 홍지연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치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을 주제로,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들이 수련 과정에 시행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해 임상가들에게 필요한 술식 및 최신 지견을 정리했다.


특히 해당 세션은 실제 수련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어떤 케이스를 다루는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오후에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발치와 처치 발견 이후의 치과 임상, 발치와 보존술, 치조제 재건술 그리고 즉시 임플란트’를 주제로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Implant와 MRONJ : Inside-out’을 주제로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치조제 보존술 : 연구에서 임상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끝으로 ▲창동욱 원장(원치과의원)이 ‘다양한 치조제 보존술 테크닉’을 주제로 ▲김용진 원장(포천우리병원치과센터)이 ‘Upper anterior implant treatment flow after extraction’을 주제로 ▲정성민 원장(웰치과의원)이 ‘Minimalism through controversy’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에 힘쓴 김 영 조직위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기대에 부응할 만한 흥미로운 대주제를 Episode 형식으로 알차게 파헤쳐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철 K-PERIO 동문회장은 “경희치대 치주과 학술대회가 치과계에 의미 있는 명품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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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치대 치주과 학술대회 조직위 기자간담회

 

“심포지엄·학술대회 통해 새 학술 문화 선도”
스타 연자 섭외·구성 방식 실험 등 노력 예정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을 실험적으로 구성하고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27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이 종합학술대회를 치른 가운데,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만나 이번 행사 개최 성과와 향후 행사 방향을 들어봤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학술대회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세션은 항상 오전이었다. 오전 세션은 전공의들과 교수진들이 함께 임상 증례를 토론하고 현장에서 올라오는 질문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고 소개한 다음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 기간 못했던 것들을 한 번에 터트려 보기 위해 오전 세션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보통 케이스를 하나씩 보면서 이야기했지만, 이번에는 패널 토론 형식을 빌려 서로의 케이스를 토론하는 양식으로 준비했다. 새롭게 도입한 양식이 호응이 좋으면 다음번 학술대회도 이같이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는 ‘STAR WORDS’를 콘셉으로 발치와를 바라보는 다양한 임상 접근을 ‘Episode 1’의 주제로 삼아 오후 세션에 배정해 알찬 구성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앞으로는 오전 세션뿐만 아니라 매년 한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맞게 하나의 제목을 가지고 오후 세션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또 기회가 된다면 세계적 석학을 초청할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양질의 학술대회를 위해 향후에는 장소 섭외에 더욱더 공을 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직위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단일 과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가 흔치 않다. 9회 개최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하게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1차 적으로 치주과교실 교수님들과 교실 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동문들이 힘써주시고 애써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으로 많은 분들을 뵀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