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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턱얼굴미용, 해부 연수회로 섭렵

턱끝성형술‧하악성형술 등 임상 노하우 총망라
절반 이상 해외 참가자···2인 1조 실습 집중도↑
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제9회 국제사체해부연수회 성황

 

안면윤곽수술과 턱얼굴미용수술의 노하우가 담긴 사체 해부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제9회 안면윤곽수술 및 턱얼굴미용수술 국제사체해부연수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국내를 포함,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턱얼굴 미용수술분야 전문가들이 연자와 강사로 나서 강의와 실습을 통해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충분한 실습을 위해 사체 한 구당 두 명의 참가자만 배정했으며, 모든 수술들은 강사의 1:1 지도 아래 참가자가 직접 실습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턱끝성형술과 하악성형술(이상훈 바른윤곽치과병원 원장), 돌출입수술(최재평 제트구강악안면외과 원장), 광대성형술(강영호 제아치과 원장)과 같은 안면윤곽수술뿐 아니라 보톡스, 필러(이상윤 원장), 코성형술 (Dr. Seah)과 같은 턱얼굴미용수술의 모든 것을 총망라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대1 지도 아래 모든 수술을 직접 실습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들이었으며, 각 2인 1조로 실습에 나선 이들은 연구회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안면윤곽수술은 물론, 턱얼굴 미용수술에 관한 실제적인 노하우를 학습했다. 아울러 이날 각 강의 또는 실습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최진영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회장은 “올해 사체 11구로, 22명의 실습인원이 배치‧진행됐으며, 연수회 이후 해외 각국의 참가자뿐 아니라 연구회 멤버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수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 참관‧연수 추가 요청” 러브콜 쇄도

 

아시아태평양 턱얼굴미용외과 심포지엄 계획

최진영 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회장 기자간담회

 

“강의가 끝나면 꼭 강의 들은 참가자 중 한 두 명이 찾아와요. 찾아와서 수술 좀 직접 볼 수 없는지, 다음에 또 배울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들었어요.”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라복영 실용해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최진영 회장이 연수회 개최 소회와 함께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최진영 회장은 “그간 우리 연구회의 노하우가 많이 축적이 된 만큼, 연수회가 잘 진행됐다. 대만 성형외과 의사가 연수회를 신청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다”며 집중도 높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최진영 회장은 연수회에 활용될 사체에 관한 비용이 높은 만큼 참가비가 적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 참가자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들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일본치의학회 회장 출신 도쿄 치과대학 명예교수가 참가해 강의는 물론, 수술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최진영 회장은 “옛날에는 우리가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 갔지만, 이제는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배우러 온다. 미국에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아 윤곽 수술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서양인하고 동양인하고 얼굴 미용수술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년 정도에는 아시아태평양 턱얼굴미용외과 심포지엄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