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양급여비용 협상에 따라 치과 유형은 올해 수가가 3.2% 인상 적용된다. 이에 따라 보험 임플란트, 틀니 등의 총진료비 및 본인부담금도 인상됐다.
먼저 올해 보험 임플란트의 총진료비는 치과의원 기준 128만2900원으로 지난해 124만2810원 대비 4만90원 인상됐다. 또 이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급여 30% 기준 38만46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1900원 올랐다. 단계별로는 ▲1단계 3만8400원 ▲2단계 16만5400원 ▲3단계 18만800원이다. 치과병원은 총진료비 133만8680원, 본인부담금 40만1400원이다.
이어 부분 틀니의 올해 총진료비는 치과의원 158만4360원이며, 지난해 153만4870원 대비 4만9490원 인상됐다. 본인부담금은 급여 30% 기준 47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800원 올랐다. 치과병원은 총진료비 165만3260원, 본인부담금 49만5800원이다.
레진상 완전틀니의 올해 총진료비는 치과의원 130만2320원이며, 지난해 126만1600원 대비 4만720원 인상됐다. 본인부담금은 급여 30% 기준 39만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2300원 올랐다. 덧붙여 임시틀니를 포함할 경우에는 총진료비 159만6060원, 본인부담금 47만8600원이다. 치과병원은 총진료비 135만8930원, 본인부담금 40만7500원이며, 임시틀니를 포함할 경우 각각 166만5440원, 49만9400원이다.
금속상 완전틀니의 올해 총진료비는 치과의원 151만80원이며, 지난해 146만2880원 대비 4만7200원 인상됐다. 본인부담금은 급여 30% 기준 45만29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300원 올랐다. 덧붙여 임시틀니를 포함하면 총진료비 180만3820원, 본인부담금 54만1000원이다. 치과병원은 총진료비 157만5730원, 본인부담금 47만2500원이며, 임시틀니를 포함할 경우 각각 188만2240원, 56만4400원이다.
이 밖에도 이번 수가 인상에 따라 행위별 총진료비와 본인부담금이 인상 적용됐으므로, 개별 치과 병·의원에서는 필히 숙지 후 환자와 상담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와 관련, 올해 수가 인상에 따라 치과 유형에 할당되는 추가소요재정은 1277억 원이다. 이를 전국 개설 치과 수로 단순 산술할 시, 치과 1개소당 배정되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670만 원으로 추산된다. 또 본인부담금 30%까지 더하면 치과 1개소당 배분될 추가 효과는 약 96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는 “올해 수가 인상률은 3.2%로 지난해보다 0.7%p 높게 책정됐다”며 “이로써 과중한 치과 개원가의 경영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될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개원가에서는 인상된 환자 본인부담금을 확인 및 숙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