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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새 수장에 임현택 후보 당선

65.4% 득표, 주수호 후보 34.5%…투표율 65%
임 당선인 “의대 증원, 원점서 재논의” 강조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둔 의정 충돌이 길항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임 당선인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3월 26일 열린 결선 투표에서는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득표하며,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주 후보는 34.57%인 1만1438표를 얻었다. 투표에는 선거인 수 5만681명 중 3만3084명이 참여해, 투표율 65.28%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임 당선인은 2005년 건국대병원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또 2007년 아산 림스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2015년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모임 대표로 활동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5차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맞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대표적 ‘강성’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의정 갈등이 단시간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그는 당선 소감으로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를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지금 의료계가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을 믿고 그들에게 선배로서 기댈 힘이 돼 주고 적절한 때가 되길 기다리는 것”이라며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임 당선인은 ▲의료 수가 현실화 ▲보건소·보건지소 기능 재정립 ▲의료 전달체계 재확립 ▲의학정보원 설립 ▲당연지정제 폐지 ▲선택분업 추진 ▲의사면허취소법 개정 ▲CCTV 설치법 개정 ▲임의비급여 문제 해결 ▲PA 역할 재정립 ▲건보에서 한방 보험 분리 ▲특사경법 저지 ▲의료사고 면책 특례법 입법 등을 공약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임 당선인은 개표 직후 당선증을 교부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정식 임기에 돌입해 향후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