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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도서 - 환경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이상 기온, 황사, 미세먼지 등 우리는 늘 환경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미디어를 검색하기도 합니다. 미디어를 통한 즉각적인 정보도 물론 유용합니다. 하지만 책을 통한 학습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합니다.

 

책은 전문가들의 꼼꼼한 조사와 검증 과정을 거쳐 펴내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도가 높고 오류나 잘못된 정보의 여지가 적습니다. 특히, 환경과 관련된 서적은 복잡한 과학적 사실, 연구 결과, 정책 변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이러한 정보는 독자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필요한 대응 전략을 명확히 설명해 줍니다. 이러한 정제된 지식을 통해 환경 이슈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 예를 들어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생태계 파괴 등을 다루는 책들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이는 미디어에서 접하는 단편적인 정보보다 훨씬 포괄적입니다. 또한, 책은 독자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정보를 천천히 흡수하고, 복잡한 문제를 여러모로 고민할 수 있게 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검증된 책을 통해 환경에 대한 진실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고민해 봅시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서, 심오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현명하고 실천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후 문제 해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실질적이고 손에 잡히는 경제학적 생존 전략 제시

『빅 픽스』 알레, 2024

이 책은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한 재난을 막기 위한 방법론을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경제적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경제 발전이 빈곤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고합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여전히 기본적인 전기조차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경제적 필요와 환경 보호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전력, 건축, 연료, 도시, 지대, 산업, 신기술 등 일곱 분야에서의 경제학적 생존 전략을 제시하고, 이러한 전략이 탈 탄소화를 촉진하며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활용, 에너지 효율 향상, 신기술의 개발과 적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기후 위기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과 행동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개인과 시민이 정치적으로 활동하고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강대국부터 개발도상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가에서 실질적인 환경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기후 위기에 대해서 우리는 어느 정도는 알고 계절마다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기후 위기에 대한 각성과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우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을 요구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워런 버핏 등 유명인사 심리와 행동 탐구를 통해
인생과 투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담아내

『불변의 법칙』 서삼독, 2024

모건 하우절의 신작 『불변의 법칙』은 그의 전작 『돈의 심리학』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하우절은 인간의 일생, 즉 태어남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변하지 않는 근본적인 법칙들을 탐구합니다. 하우절과 제프 베이조스는 둘 다 변하지 않는 요소들의 중요성에 주목합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창립 초기부터 고객들의 기본적인 욕구, 즉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에 초점을 맞추며 이것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우절은 역사를 통해 학습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것의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책은 투자서로 오인될 수 있지만, 사실은 인간의 행동양식과 반복 패턴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하우절은 10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불변의 법칙 23가지를 통해 인간사의 반복되는 패턴을 재미있게 설명하며, 각 장마다 다양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들어 그 교훈을 살펴봅니다. 이야기들은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유발 하라리, 하워드 슐츠 등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포함하여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혜를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하우절의 탁월한 내러티브는 독자들로 하여금 깊은 사색을 유도하며, 장기적인 통찰력을 갖게 만듭니다. 이 책은 투자와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료와 사회의 상호작용 통해 해결 방안 모색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 윤리적 결정에 큰 도움

『통합의료인문학 강의』 모시는사람들, 2024

의료인문학은 의료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 접근을 필요로 하는 학문으로, 1990년대부터 발전해 왔습니다. 의료 문제는 단순히 질병과 치료의 범주를 넘어 환자와 의료인의 심리, 정치, 경제, 문화 등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의료인문학의 연구와 교육이 활성화되었으며, 의료사, 의료문학, 의철학 분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의료 현장에서의 상호작용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의료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합니다. 각 강의는 의료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심도 있게 다루며, 의료 커뮤니케이션, 의료 제도, 한의학, 의료 윤리, 인간의 탄생과 죽음, 노화와 고통,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 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탐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이 책은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윤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며, 의료인문학을 실천적으로 적용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