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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총회>세계 치과의사 축제 개막 “웰컴 코리아!”

‘코리아 런치’ 초청 치협 100주년 개최 홍보 ‘온 힘’
개막식서 태극기 물결 환호‧‧‧국가 간 협력‧우애 다져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Korea Lunch!”

 

세계 치과의사들의 축제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이에 발맞춰 한국 대표단은 오찬을 열고 각국의 치과의사 대표단과 치과계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의 초석을 다졌다.

 

치협이 지난 9월 10일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이하 FDI 총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대표단을 ‘코리아 런치’(Korea Lunch)에 초청했다. 아울러 12일 FDI 총회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가 간 우애를 돈독히 했다.

 

코리아 런치에서 치협은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며 기념품을 FDI 각국 대표단에 전달했다. 이에 각국 대표단은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관심은 물론, 초대에 감사를 전했다.

 

# 치협 창립 100주년 각국 축하 이어져

오스템임플란트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오찬에는 그렉 채드윅(Greg Chadwick FDI) 회장을 포함해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 타릭 이쉬멘(Tarık İşmen) 튀르키예치과의사협회 회장, 이우성 튀르키예 대한민국 총영사, 서영욱 오스템임플란트 터키법인장 등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리아 런치 행사를 개최해 기쁘다. 이번 행사 주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그렉 채드윅 FDI 회장과 이우성 총영사, 서영욱 터키법인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렉 채드윅 FDI 회장은 “내년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놀라운 이정표가 있다. 전체 FDI 가족을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구강 건강을 위해 한 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헌신해 온 것은 정말 칭찬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서영욱 오스템임플란트 터키법인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아닌, 전 세계 치과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뜻 깊은 자리에 자사가 함께해 매우 영광스럽다. 날씨가 좋고 보고 즐길 거리로 유명한 이스탄불에서 치과계 동반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치협은 프랑스, 일본 등 각국에서 초청한 행사에 참석해 치과계 현안을 공유하며, 국가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각국 대표단이 티타임을 가지며 FDI 의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 FDI 개막, 각국 대표단과 협력 증진

이어 12일에는 FDI 개막식이 개최돼 주요 인사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한편, 국가별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한국이 호명되자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황혜경‧홍수연 부회장 등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태극기를 펄럭이며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환호에 호응했다. 또 현장에는 FDI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치협은 올해 FDI 총회에서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이 Public Health Committee 위원 후보로 나섬에 따라 현장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원 사격했다. 최연희 학장도 ‘오픈 포럼Ⅱ’에 참가, 각국 대표단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한국 치과계의 역량을 어필했다.

 

최연희 학장은 “코리아 런치에서 박태근 협회장의 인사말과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준비한 홍보 내용 등을 보면서 국가적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는 전 세계 전문가의 교류의 장이 우리나라 중심으로 이뤄져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은 “우리나라 대표단이 여러 행사장을 방문했는데, 한 행사장에서는 사람들이 끝까지 가지 않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이 기회를 잘 이용해 다른 국가 대표단과 교류를 많이 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