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활용 가능한 실절적인 진료 팁을 공유한 아주대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제14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500여 명 이상의 참석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주 안전한 치과 치료 레시피 :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혁식전 접근’을 주제로 실용성 높은 진료 팁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에서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섰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은 맡은 가운데 김동욱 교수(연세치대)의 ‘임플란트와 구강암: 심어도 될 때와 심지 말아야 할 때’,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치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Medications in periodontal treatment)’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 맡았고, 권용대 교수(경희치대)가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의 예방과 처치’를 공유했다.
오후에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이미진 교수(아주대 의과대학)가 ‘안전한 치과진료를 위한 전략: 환자안전 및 의료분쟁 관리’, 채화성 교수(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Challenging the limitations: interdisciplinary cases’에 대해 고찰했다.
이어 네 번째 세션에서는 민봉기 원장(수원시치과의사회) 좌장 아래 신상완 원장(신상완치과의원)이 ‘Mandibular Implant Overdenture(하악 임플란트틀니)’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은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난해한 상황들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경험과 신뢰 있는 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저명한 연자들의 임상 경험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터뷰-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 지 숙 조직위원장>
“실사구시 정신 담긴 학술대회”
경험 담은 최신 지견 공유하는 자리
안전성·신뢰성 바탕으로 '혁신적 접근'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라, 개원의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을 담고자 고민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혁신적 접근이라는 주제 아래, 임상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과 지 숙 조직위원장이 지난 17일 ‘제14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은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담아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이론 강의를 넘어 바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주안점에 대해 설명했다.
지 숙 조직위원장은 “수원시치과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치과의사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학술대회를 구성해 매년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개원가 원장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발굴해 진료에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