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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학술 축제 1300명 역대급 ‘가을걷이’

전 생애 걸친 치과 치료 주제 적중 흥행 이끌어
일상 진료 고민 실질적 도움, 회원 화합 한마당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학술대회에 1300명이 등록하며, 역대 최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강연이 임상 현장의 고민에 정확히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여치 2024년 학술대회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생애에 걸친 치과 치료(Dentistry for All)’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소아부터 노년을 아우르는 치과 치료의 핵심을 짚어 참가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미성숙 영구치 치료부터 다제약물 처방 고령 환자의 치료 시 고려사항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환자의 생애를 조망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또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한 효율적 치과 운영 팁을 전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강연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이현종 교수(연세대), 오소람 교수(경희대), 강나라 교수(순천향대) 등 4인의 교수와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원),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원) 등 2인의 원장이 나섰다.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균형 있게 섞어, 참석자의 시야를 넓히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조직위원회의 노력이다.

 

이에 따라 각 연자는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 자동화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재생 및 유지 관리 ▲치과 감염 관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까다로운 전치부 보철! 편안하게 접근하는 나만의 치료 옵션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와 근관치료 ▲다제약물 처방을 받는 환자 치과 치료시 꼭 알아야 하는 약물 처방 등을 연제로 실용적이면서도 충실한 내용의 강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임상 포스터 시상과 경품 추첨, 후원사인 신흥의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포스터 전시에서는 10개 임상 케이스를 선보였으며, 최우수상 1명(김지한‧조선대), 우수상 2명(윤정우‧조선대, 하지원‧서울대)을 선정했다.

 

대여치는 이 같은 경험을 최대한 살려, 내년에는 규모와 내실을 더욱 강화한 학술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손미경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오전 첫 강연부터 만석을 이룰 만큼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회원 설문을 통한 프로그램 구성, 사전 홍보 확대 등을 통해 한 차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대여치 2024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

“매해 성장하는 모습으로 회원 권익‧가치 제고”

 

지난 11월 24일 열린 대여치 학술대회가 1300명을 모집하며 흥행 신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장소희 회장 및 집행부가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회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대여치는 회원 소통 강화에 한층 더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 대여치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개설을 통해 회원 소통의 창구를 확대해 왔다. 또 이와 함께 외부 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여치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 모색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대여치는 지난 5월 한국여성리더연합(KWLU)에 합류해,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 확대에 나선 바 있다.

 

특히 대여치는 현재 추진 중인 공익법인 지정 사업을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여치는 회무 동력 강화와 여성치과의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공익법인 지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밖에도 해외의료봉사 등 코로나19 후 소강상태인 여러 사업에도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장소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봄부터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자리가 됐다고 자부한다”며 “조직위원회의 노고에 다시금 감사를 전하며, 대여치는 회원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내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