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수술과 구강악안면재건에 관한 전문 임상 교육의 장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5년 구강암수술 및 구강악안면재건 워크숍’이 2월 7일부터 9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용해부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구강암연구소와 가톨릭대학교 응용해부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및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는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및 전문의를 위한 고급 실습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에는 58명의 참가자가 강의를 수강했으며, 이 중 48명이 실습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진 20여 명의 지도 아래 구강악안면 종양 절제술, 경부림프절 절제술, 다양한 부위의 유리피판 채취 및 재건술을 실습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첫째 날 강의, 둘째·셋째 날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얼굴 골격 접근법 및 이하선 절제술, 설절제술, 다양한 피판 채취 및 이식술 등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구강암 및 악안면 재건 수술을 직접 경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안강민 구강암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험이 풍부한 지도 교수들의 적극적인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이러한 교육이 구강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및 전문의들이 보다 진보된 재건술을 직접 경험하며 실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구강암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강암연구소는 2025년 구강암 진료 지침서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