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쏟아지는 낮잠 우울증·당뇨 의심

미 빅슬러 박사 연구

 

낮에 잠이 쏟아지는 주간수면과다증의 경우 밤에 제대로 잠을 못 잤기 때문보다는 우울증 또는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발 로이터 통신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의과대학 수면연구치료센터의 E. 빅슬러 박사가 의학전문지 ‘임상내부분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
ology and Metaboism)"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남녀 1만6천500명(20~100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주간수면과다증은 수면성무호흡증 등 야간수면장애보다는 우울증, 당뇨병, 비만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빅슬러 박사는 “주간수면과다증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3배, 당뇨병 환자일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밖에 과체중이나 비만도 주간수면과다증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빅슬러 박사는 “이에 비해 야간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호흡이 간헐적으로 끊어지는 수면성무호흡증은 주간수면과다증과는 두드러지게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