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의사들이 어린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돌려주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미 전역에서 열었다.
ADA투데이 뉴스는 최근 미국치과의사협회(이하 ADA)가 주관, 지난 3일 실시한 ‘어린이에게 웃음을(Give Kids a Smile·이하 GKAS)’행사가 각 지역에서 성황리에 끝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모두 1만2천여명의 치과의사와 2만7천여명의 치과스탭 등 구성원들이 참석, 총 5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4천1백만달러 가치의 봉사활동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4회를 맞게 된 이 GKAS는 매년 2월 열리는 정기 행사로 ADA가 불우가정내 아동들의 구강질환에 대한 관심 촉구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GKAS에서는 무료 구강보건 교육, 검진, 치료 서비스가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ADA 회장인 밥 브랜드조드 박사도 CWRU치대에서 무료 진료에 나서며 이에 동참했다.
또 ‘크레스트 헬시 스마일’, ‘설리반-쉐인’, ‘데시스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등 치과기자재 업체들도 칫솔, 치약, 교육용 매체 등의 관련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회장인 존 핸크 박사는 “매년 GKAS는 발전하고 있다.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참여한 모든 이들이 그들의 봉사가 매우 의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꼈다”며 “아이들을 치료하는 치과의사들에게 감사하며 포옹을 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사실 대단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