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내과의원·보건기관용으로 제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은 요양기관이 질병코드를 정확하게 기재할 수 있도록 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을 단계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은 그동안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질병코드를 진료과목별로 발췌하고, 청구빈도는 적으나 발생될 수 있는 질병코드를 심사위원회를 거쳐 추가한 다음 대분류 코드 사용이 유사한 진료 분야별로 그룹화해 책자로 만든 것이다.
심평원은 우선적으로 내과의원과 보건기관 용으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책자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공개)에 게재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관련 의학단체 및 내과의원·보건기관 중 청구 오류율이 높은 요양기관에는 직접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심평원에서 정확한 질병코드 기재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21.7%에 달하던 기재 오류율이 지난 9월 현재 2.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