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우수한 교정 치료를 하고 나서도 ICP에 의해 II급 개방교합으로 점차 부정교합이 악화되는 과정을 보여 주었다. 이 번호에서는 그 이후, 턱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를 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2004.3 상악급속확장술 (Hyrax)
2004.4.20∼7.27 상하악고정식 교정장치(022 MBT 사용)
 014” Ni-Ti
 016 Ni-Ti
 016×022 Ni-Ti
 018×025 stainless steel with shoe hooks
2005.8.17 수술전 자료 채득, Wafer 제작
 Bone scan: 정상적 상태를 보임. 턱성형수술 시행하기로 함.
2005.8.22 Two-jaw surgery. 상악의 total impaction, 하악의 advancement와 autoratotation, advancement genioplasty를 실시함
2005.9 악간고정용 고무줄을 걸 때, 턱관절이 조금 아프다고 함.
2005.9.30 수술후 자료 채득
2006.5.30 Debonding (Fig.13∼16)
2007.8.20 Post-retention 자료 채득 (Fig.17∼18). 피개교합이 감소했고, 부분적으로 약간의 개방

교합보임.
 Bone scan: active 한 상태를 보임. 개방교합의 재발 가능성 설명 (Fig.19).

요약 및 결론

1. 교정치료의 내용과 관계없이, 턱관절질환의 상태에 따라 교합의 상태, 골격, 안모도 변화가 된다.

2. Bone scan을 통해서, active lesion을 보일 경우 향후 턱관절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턱관절의 상태에 따라 교정치료 결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교정치료 전에 고지해 주어야 한다.

3.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은 사춘기 성장기에 여자환자에서 잘 나타난다. 드물게 이번 증례처럼 사춘기 성장이 끝난 후에도 Bone scan에 active한 상태를 나타내며, Ⅱ급 개방교합으로 재발이 진행이 되는 경우가 있다.

4. 턱성형수술 후 가능한 술후교정기간을 충분히 가지며, up & down 고무줄을 걸어서 유지를 해 준다. 이 기간 중에 교합을 더욱 정밀하게 맞추어 주며, 근육 등의 적응을 기대한다. 가철식 또는 고정식 canine-to-canine 보정장치 등은 Ⅱ급 개방교합으로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5. 교정치료 전에 턱관절질환의 증상이나 증세가 없을 때, 턱관절질환이 발생할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없다. 교정치료와는 관련이 없이 턱관절질환이 누구에나 일어날 수 있음을 교정치료 전에 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6. 턱관절질환 증세가 사라지고, 안정 되면, 전신적 건강관리,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숙면 등을 권장 지도한다. 퇴행성관절질환의 진행을 억제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 Vitamin C(식간 복용),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의 보조약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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