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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사탕, 어린이 폭력 유발

초콜릿·사탕, 어린이 폭력 유발

 

달콤한 맛과 향으로 모든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초콜릿과 사탕이 어린이를 폭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 시몬 무어 영국 카디프대 교수팀이 ‘영국 정신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초콜릿과 사탕을 매일 먹는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보인 음식소비와 폭력 전과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매일 단 음식을 섭취한 10세의 어린이는 34세가 됐을 때 폭력을 저질러 유죄판결을 받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어 교수는 “어린이에게 과자를 주는 것을 제한하는 것은 충동을 조절하는 법과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어릴 때 기다림을 배우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욕구가 충족되면 성인이 돼서 충동적인 행동으로 공격적이거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