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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목·어깨 통증

‘엄지족’ 목·어깨 통증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지나치게 많이 쓰면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대학 연구팀이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공중보건협회(APHA) 연례회의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 사용량이 신체 각 부위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8~21세 사이의 남녀대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하루 문자메시시를 사용하는 빈도와 몸의 어떤 부위가 불편한지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빈도가 많은 사람일수록 목이나 어깨에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런 증상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쥬디스 골드 박사는 “문자메시지를 쓸 때 몸의 모양은 어깨와 허리가 고정된 채 손가락만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책상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문자메시지를 많이 쓰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와 같은 반복스트레스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