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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곡 스타 안전 ‘치의 손으로’

셔틀곡 스타 안전 ‘치의 손으로’

전명섭 원장 등 천안 치과의사들


국제배드민턴대회 의무팀 활약

천안시치과의사회의 전 집행부 임원들이 국제 배드민턴대회의 의무전담팀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명섭 원장(예쁜얼굴치과의원)을 필두로 맹명호·이용찬·김상태 원장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10 빅터 코리아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의 의무팀으로 참가해 선수들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했다.  

특히 의무부 담당관으로 참가한 전 원장은 현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오성기) 의무·도핑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배드민턴 2급 지도자 자격증도 소유한 A급 실력자다. 지난 97년부터는 국제심판으로 활약하며 선수들의 도핑테스트를 담당하는 등 치과의사이자 배드민턴 전도사다.
2010 빅터 코리아오픈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린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이효정 선수 등 세계 최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여하는 수준 높은 국제대회. 이 대회의 의무부를 천안시 치과의사들이 전담하게 된 것은 평소 배드민턴인으로 살아온 전 원장의 활동이 컸다.  


천안시치과의사회는 지난해 치아의 날 행사에 길영아 삼성전기 배드민턴팀 코치를 초청해 배드민턴 체험교실을 열었던 것이 계기가 돼 치과의사들 사이에 배드민턴 열풍이 불었으며, 전 천안시치과의사회 회장인 맹명호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전명섭 원장을 도와 이번 국제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전명섭 원장은 “이번 대회의 의무부로 참여한 것은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치과의사가 선수들의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측면도 있다”며 “배드민턴은 좁은 진료실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치과의사들에게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다. 배드민턴을 동료들에게 더 많이 전파하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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