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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주 육군 치의병과장 퇴임

강동주 육군 치의병과장 퇴임

“장병 구강건강·위상 일조 보람”

 

구강건강관리방안 수립
치과위생사 선발 등 성과

 

“10년동안 치의병과장으로 육군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무엇보다도 육군정책의 중심에서 장병들의 구강건강체계 발전과 구강건강증진에 일조했다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난달 말일자로 전역한 강동주 치의병과장은 “장기간동안 치의병과 최선임장교로 미력하지만 병과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점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치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4월 임관해 치의장교로 군에서 청춘을 보낸 강 대령이 치과의사로서 제2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강 대령은 “전임병과장의 갑작스런 전역에 따라 중령(진)의 계급으로 의무감실 치무담당장교로 보직을 맡아 치의병과의 대표 역할을 하면서 작은 병과의 설움도 많았지만 병과적 자존심을 최대한 죽이면서 병과의 최선임 장교라는 사명감으로 근무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창군이래 처음으로 2001년부터 3년마다 대대적인 장병구강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해 장병구강건강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장병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상태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군 복무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했지요.”


강 대령은 무엇보다도 “2006년부터 추진한 군 의무발전계획에 장병구강건강관리체계 발전 방안을 반영해 지난 2007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치과위생사 자격을 가진 의무부사관을 선발해 현재 20명이 넘는 인원이 사단과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비롯한 구강보건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도 강 대령이 병과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이뤄논 성과 중의 하나다.


또한 군 치과보철물에 대한 불만해소를 위해 기공실을 분산 운영하고 민간기공실도 이용하게 함으로써 군 치과보철기공물 제작을 혁신한 것도 큰 성과다.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최신 치과기자재 장비를 새롭게 보급함으로써 치과진료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것도 강 대령 특유의 뚝심과 강한 추진의지가 있어 가능한 것이었다.


대령으로 진급했음에도 직제상의 제한으로 중령 편제로 근무해야 했던 강 대령은 “육군내 치의대령의 직위를 편성해 대령직위에 치의대령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육군내 치의대령 직위가 편성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아쉬움을 피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령은 “군 치의병과 발전 및 위상 강화와 저에게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역대 협회장님과 지부회장님 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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