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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치의 39명 고발 취하

명예훼손 치의 39명 고발 취하
모 네트워크 7명만 진행

 

치과의사 수십 명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던 모 네트워크 측이 최근 일부 고발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이하 고충위)에 따르면 A 치과네트워크는 최초 고발을 진행해왔던 총 46명의 치과의사 중 39명에 대해 이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A 네트워크 측이 고발을 취하한 39명은 해당 네트워크를 비난하는 내용의 원글에 대해 한, 두 줄의 댓글을 다는 등 비교적 경미한 대응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고발을 일부 취하한 것은 네트워크 측이 분석 결과 이들 전부를 고소할 경우 큰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뿐 아니라 일선 개원가의 강력한 반발 정서도 일부 고려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7명의 치과의사 회원들에 대한 고발의 건이 진행 중이며 실제로 일부 치과의사의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서 안 된다”며 강력 대응을 주문하는 등 한층 더 격렬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A 네트워크는 지난 12월 말 대표원장의 명의로 대표적인 치과의사 디지털 커뮤니티인 B 사이트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린 회원 46명 등을 형사고발했다.<관련기사 본지 1807호 1면 기사 참조>
특히 치과의사들만이 참여하도록 설정돼 있는 커뮤니티에서 생긴 분쟁이 형사 고발 등 소송으로까지 진행됐다는 점에서 당사자는 물론 일반 회원들 역시 이번 사건의 향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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