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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스마일 마라톤대회’ 연다

올 가을 ‘스마일 마라톤대회’ 연다
10월 치협 주최…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돕기


준비위원장 김경선 부회장


오는 가을 치과의사와 일반 국민이 함께 뛰는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칭)구강암 및 얼굴기형환자 후원을 위한 스마일 마라톤대회’라는 타이틀로 준비중인 행사는 수익금을 저소득 치과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사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협은 지난달 28일 마라톤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선·이하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 구성은 평소 마라톤 매니아로 알려진 박성진·옥용주 교수(차병원 치과)가 치협이 주최하는 마라톤대회를 건의해 옴에 따라 회장단 회의를 거쳐 전격 결정됐다.
박·옥 교수는 최근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마라톤대회처럼, 치과계에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스포츠 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치협에 전달해 회장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에 우선 김경선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이 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으며, 여자 치과의사 마라토너 홍현주 원장(불광치과의원)이 홍보를, 박·옥 교수가 섭외를 담당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곧바로 대회운영을 도와줄 전국마라톤협회와 접촉에 들어갔다.
대회는 오는 10월 3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것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하프마라톤 코스부터 10km, 5km 등의 코스를 구성, 5000여명 이상의 치과계 종사자 및 일반국민들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참가자 유치를 위해 유명 연예인을 섭외해 대회를 홍보키로 했으며, 대회당일에는 간단한 구강검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국민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특히 대회 수익금의 일부는 저소득 계층의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해, 치과의사들의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는데 일조케 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공식 대회명칭 및 참가비, 치과계 후원업체 섭외, 대회당일 행사 등 세부일정을 신속히 결정한 뒤 오는 7월부터는 참가자 모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제안한 박성진 교수는 “마라톤은 건강한 몸과 정신에 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스포츠다. 치협이 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나서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대회로 발전하도록 첫 대회를 성공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위원장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치과의사의 건강하고 건전한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4월 열리는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마라톤대회 부스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대회 준비 방법 및 사전등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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