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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흡연 루게릭병 발병

젊은 나이 흡연 루게릭병 발병


흡연이 운동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신경학기록(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에서 흡연이 루게릭병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이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루게릭병 환자 832명을 포함한 총 1백여만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루게릭병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이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은 평균 42%, 과거 담배를 피웠다 끊은 사람은 평균 44%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루게릭병 위험은 흡연량이 하루 담배 10개비씩 추가될 때마다 10%씩, 흡연기간이 10년 추가될 때마다 9%씩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구팀은 젊은 나이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일수록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오 왕 박사는 “담배연기에 들어 있는 산화질소 등이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을 미쳐 루게릭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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