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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 40% “과잉진료” - “진료 불만 소송 우려” 주요인

미국 의사 40% “과잉진료”
“진료 불만 소송 우려” 주요인


미국 의사들 10명 중 4명은 진료 불만으로 인한 소송을 걱정해 과잉진료를 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다트머스 보건정책원 등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627명을 대상으로 한 우편조사 결과 42%의 미국 의사들이 이 같이 응답했다고 워싱턴 발 AFP통신이 미 의학협회 저널 최근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적절한 진료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52%에 머물렀다. 너무 부족한 치료를 받는다는 평가도 6%에 그쳤다.


아울러 조사 의사 중 40%는 그들이 환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많은 의사들은 상당히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2007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의료비는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많은 5475달러로, 2위 국가인 스위스(3581달러)보다 1.5배나 많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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