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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전 서울지부 부회장 성금 쾌척

이준규 전 서울지부 부회장 성금 쾌척


이준규 전 서울지부 부회장(이준규 치과의원)이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으로 1백만원을 쾌척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조선치대·치전원 총동창회장배 기수대항 친선골프대회’에서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척결하기 위한 성금 1백만원을 김세영 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부, 동창회, 학회, 전임 집행부, 개인 등 전국 각계 각층에서 성금을 내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적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내게 됐다”며 “서울지부에서 김성옥 집행부 시절 부회장을 맡으면서 법제·치무·윤리위 등을 맡아 치과의료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들에 대해서 많이 접해왔다. 유디 치과가 당시에도 문제가 돼 고소, 고발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부회장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치과계 전체적으로 자정운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각 대학마다 윤리학교실이 설립되고 치과의사국시에도 윤리 관련 문제가 출제되며 윤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회장은 또 “의료가 상품화되고, 마케팅이 강화될수록 의료는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는 결국 인명 경시풍조로 이어져 의사와 환자 모두 피해를 보게 된다. 국가가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회장은 아울러 새내기 치과의사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면서 “협회와 지부, 대학 등이 서로 연계해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선배 치과에서 적정 보수를 받으면서 임상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진로를 터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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