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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일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신임 소장 “국시 통한 치의 질 관리 연구 노력”

“국시 통한 치의 질 관리 연구 노력”


█ 인터뷰

이재일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신임 소장


“국가시험을 통해 치과의사 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험 개발 및 연구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며, 나아가 장기적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자가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 2002년도에 설립된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연구소)를 10년간 이끌어왔던 초대·2대 김관식 소장에 이어 최근 제3대 소장에 임명된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이달부터 연구소 신임 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연구소 설립 때부터 간사를 맡으며 실무를 담당했었던 이 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들과 함께 발전적인 면허 제도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치과의사 국시에 임상강화 등을 위해 실기시험을 도입하자는 공감대가 치과계에 형성돼 있는 만큼 올바른 실기시험제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도 신경쓰고 있다.


이 소장은 “단순히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도입하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 시험제도가 실기시험을 포함해서 치과의사의 질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 구강 보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개방화·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 수준의 치과의사 인력을 배출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소장은 “실기시험제도 도입은 학교 교육에서의 큰 변화를 요구하지만 필기시험 형태의 지식중심 평가에서 지식을 포함해 수기 및 태도 등 실제 진료현장에서 갖춰야 할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윤리에 대한 부분까지 함께 반영해 나간다면 더욱 바람직한 시험제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소장은 “앞으로 실기시험을 포함한 치과의사 시험제도가 치과의사의 질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발전되는데 있어 치과대학뿐만 아니라 치과계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며 “이에 국시연구에 학계 외에도 개원가의 참여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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