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고 치의보건간호반‘호평’
아·태 22개국 교육부 장관 견학
아시아·태평양 교육부장관 회의(주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참석한 22개국 교육부 장관들이 우리나라 보건간호과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과임상 실무과목의 실습을 견학했다<사진>.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경주시에 있는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영숙)를 방문, 보건간호과의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보건간호과의 치과임상실무과목에서는 인상채득 실습, 구취검사법, 구강 미생물검사법 및 잇솔질 교습을 실습 중이었으며, 각국 교육부 장관들은 한국의 치과전문간호조무사의 실무교육 현황을 직접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도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이나 교육 목적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으며, 일본의 교육부 관계자도 직접 학생들에게 자신의 입을 벌려 구취를 측정해보도록 하기도 했다.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 관계자는 “현재 14개 실업계 고등학교에 설립돼 있는 우리나라 치의보건간호반은 교육과학기술부 및 지역치과의사회의 좋은 평가와 호응을 받는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이번 견학에 의미를 뒀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