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진정법서 두경부 통증 관리법까지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
치과에서 사용되는 흡입진정법 및 치과영역의 만성통증에 대한 치료법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2012년도 제12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이건주)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총 4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치료 시 흡입진정법에 대한 자세한 강의와 함께 향후 치과의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두경부 통증 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흡입진정법과 관련해서는 신터전 교수(서울치대)가 ‘흡입진정제의 약동학과 약력학’을 주제로, 김영재 교수(서울치대)가 ‘N₂O-O₂ 흡입진정법’, 김승오 교수(단국치대)가 ‘Sevoflurane을 이용한 흡입진정법’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두경부 통증 관리와 관련해서는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Application of Botulinum Toxin for Neuropathic Pain’, 요시키 이마무라 교수가 ‘Referred Dental Pain and Persistent Idiopathic Orofacial Pain: Does Dental Treatment Alleviate Patients’ Sufferings?’, 이종호 교수(서울치대)가 ‘신경손상과 관련된 통증의 외과적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특강연자로 유즈루 가네코 일본 동경치대 교수사 초청돼 ‘The Organization and Role of the Japanese Dental Society of Anesthesiology’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일본 치과마취학계의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학회 중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1회계연도 결산보고 및 사업보고, 올해 사업보고가 진행됐다. 학회는 현재 경구흡입진정인증의 13명, 정주진정인증의 15명 등을 배출하며 치과진정학회인증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웹진 제작을 완료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관련 학술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마취학과 관련한 포스터 전시회 등이 열렸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