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아름다운 손길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요”

대구·부산지부 톡톡 아이디어 문화복지 활동 ‘눈길’

전국 각 시·도 지부가 다양한 문화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부(회장 박종호)가 저소득계층 아이들을 위한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지부는 올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구지부와 MOU를 체결해 지역내 7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에는 대구지부 회원 130명이 자원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지원회원 간의 개별적 매칭을 통해 총 1500여명에 이르는 지역사회 저소득계층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또 대구지부는 대구시연극협회와도 MOU를 체결해 회원 연극 관람 시 50%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문화복지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있다.

이 밖에 부산지부(회장 고천석)는 회원의 돌발사고 발생 시 최대 5백만원의 복지금을 지급하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여자치과의사 출산 시 1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최대한의 후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에 칫솔치약세트를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선음악회도 후원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재완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이 밖에도 많은 지부가 다양한 문화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모두 파악해 전국의 회원들이 서로 관심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